오늘은 월요일!

정말 오래간만에 한가한 월요일을 맞는다.

마침 어제 우리 교회가 동두천에 미술관을 만들어 보기로 결정을 하였기에

오늘은 하루 종일 컴퓨터를 통하여 그림을 보고 책을 읽었다.

동두천에 미술관을 만든다고 하는 것!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미술관 하나 없는 이 동두천에 얼마나 역사적인 일일까?

미술관!

이것은 정말 힘든 것이다.

동두천 같은 작은 도시가 시립 미술관을 가질 수도 없고,

그렇다도 동두천에 유명한 화가가 배출된 것도 아니고,

또 무슨 다른 도시들처럼 인사동에 화상이나, 미술관을 갖고 있는 사람도 없고,

또한 돈이 있어도 그림에 관심을 갖는 사람도 없고,

그러니! 동두천은 미술관이 생길래야 생길 수가 없는 것이다.

알아보니 우리 주변의 도시에는 많은 미술관이 있다

의정부에도 미술관은 여기 저기 있고

양주도 송추 근처에 수도 없이 많이 있고,

포천도 고모리 저수지 근처와 여기 저기에 미술관이 있다

남양주는 북한강 변으로 유명한 미술관들이 있고,

심지어 연천에도 미술관이 있다.

그런데 동두천에는 없다!

우리 교회는 감사하게도 미술관을 할 수 있다.

일단 구천사의 집 건물을 갖고 있다

그 건물에서 미술관을 할 수 있는지는 면밀히 알아봐야 하고,

또 법인 소유이기에 법인의 말도 들어 봐야 하지만 아무튼 빈 건물이 하나 있다.

또 우리 교회는 많은 그림을 갖고 있다.

이 그림들! 원래는 태국에 한국 문화의 집을 만들기 위하여 10여년 전부터 모은 그림들이다.

그런데 10년을 모으다 보니까 많은 그림들을 모으게 된 것이다.

그림이 많아지니 몇 년 전부터 미술관이 생각났다

태국보다 먼저 우리 동두천 시민들이 봐도 좋을 것이란 생각이 들어서다

미술관이 그려니지 자연스럽게 작품들을 더 많이 모으게 되었고

지금의 모습이 된 것이다.

낮에 서울에 사는 친구 목사님을 만나 미술관이야기를 하니

자기 교회에 홍대 미대를 나온 할머니가 주신 그림을 주겠단다.

그리고 할머니에게 말해서 몇 작품을 더 얻어 준단다.

그렇다. 이렇게 서로 서로 도와주다 보면 멋진 미술관이 만들어 질 수 있을 것이다.

참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은 묘하다

우리가 준비를 하면 하나님을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우리를 사용하신다.

감사하신 하나님이다.